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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韓청년작가들 조각 설치 회화 워싱턴전시

2021-07-27

‘제3의 것, 터쉬엄 퀴드(Tertium Quid)’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8월 6일(금)부터 9월 27일(월)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제3의 것, 터쉬엄 퀴드 (TertiumQuid)’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2020년 문화원 K-Art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選定)된 손해원, 장재준, 정유리 등 청년 작가 3인이 직접 기획한 조각, 설치, 회화 등 약 1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목 ‘터쉬엄 퀴드 (TertiumQuid)’ 는 이도저도 아닌 중간의 것을 뜻하는 단어로, 상반되거나 뚜렷하게 구분되는 다른 두 개체로부터 정체성을 부여받는 제3의 무언가를 의미한다.


3인의 작가들은 ‘표면’을 공통의 관념적 매체로 바라보며 추상과 구상, 외부와 내부, 실재와 부재 등 대비되는 이중 개념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적 방식으로 탐구하며 풀어내고 있다.


손해원 작가는 도자 공예의 주입성형기법 등을 토대로 공작과정에서 마주 하는 시스템과 구조, 그안에서 파생된 인공·자연물들의 고유성과 개별성을 탐구한다. 손 작가는 정형화된 제조과정중 얻어진 분절된 원형들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개념의 조각작품을 제시한다.


장재준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성품을 변형, 배치하는 방법을 통해 시각적 내러티브를 창작해오고 있다. 장 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해체되고 조합된 사물들에는 사람들이 겪어온 다양한 순간들이 반영되며 함축(含蓄)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정유리 작가는 한국 전통 청자를 만드는 과정을 탐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投影)해 이를 현대 추상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정 작가는 최소한의 구성과 단색이 주는 고요함을 포착하고 청자의 표면의 질감과 색상에 내재된 미세한 변화와 고유한 특성을 탐색한다.


문화원 전시 관람 시간은 월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심시간 오후 12시 ~ 오후 1시 제외)


한편 3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담은 온라인 전시 소개 영상이 8월 6일(금) 오후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 (@KoreaCultureDC)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한국 젊은 미술가들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이들의 새로운 예술적 시각을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고 젊은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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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3인 작가 소개


손해원 (b. 1992)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국민대에서 도자공예학과 학사,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도예과 석사를 취득했다. 볼티모어 월터스 미술관(Walters Art Museum), 휴스턴 그레이 컨템포러리(Gray Contemporary), 볼티모어 모노 프랙티스(MONO Practice), 서울 경인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미국 볼티모어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장재준 (b. 1990)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메릴랜드 미대(Maryland Institute Collegeof Ar)에서 순수미술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다.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Vermont Studio Center), 매사추세츠 현대 미술관(Massachusetts Museum ofContemporary Art), 뉴욕 캐리에이블 갤러리(Carrie Able Gallery) 등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볼티모어를 중심으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정유리 (b. 1991)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 앤드 디자인(Otis College of Art andDesign)에서 순수미술 회화 학사를 취득 하였다. 로스엔젤레스 디에이씨 갤러리(DAC Gallery), 몬테비스타 프로젝트(Monte Vista Projects), 로스엔젤레스 한국문화원 등 다수의 그룹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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